
기간 : ~ 2025 - 09 -21(일)
시간 : 10 : 00 ~ 19 : 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한가람 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입장연령 : 전체관람
전시입장마감시간 18 : 00
가격 : 일반 25,000원 / 청소년, 어린이, 18,000원
주최 : 예술의 전당, KBS미디어, 머니투데이, 아튠즈
주관 : 아튠즈
협찬 : 비씨카드, 빗썸, 신한라이프, SGI서울보증, 신한은행
문의 : ☎ 070 - 4047 - 5193

마르크 샤갈의 긴 예술 여정 내내 그의 어린 시절은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났습니다.
염소와 당나귀, 수탉, 지붕 위의 랍비와 음악가들, 러시아 정교회의 독특한 돔들이 어우러진 비텝스크 마을의 스카이라인까지
-1941 겨울 나치가 비텝스크와 유대인 공동체를 파괴한 이후에도 샤갈은 사라져 버린 이 세계를 그림 속에 붙들어 놓았습니다.
어린 날의 기억들은 샤갈에게 창조적 에너지를 주었고, 그는 그 에너지로 소중한 순간들을 그림과 상상 속에서 시간 너머로
영원히 간직하고자 했습니다.

샤갈은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전부터 이미 뛰어난 소묘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923년 파리로 돌아온 그는
저명한 미술상 앙브루아즈 볼라르(Ambroise Vollard)로부터 고골의 『죽은 혼』, 라 퐁텐의 『우화』,『성서』와 같은
위대한 문학 작품의 삽화를 의뢰받았고, 기꺼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샤갈은 에칭 작품을 통해 뛰어난 판화 기법을 선보이며
인간 존재의 시대를 초월한 역설을 표현했습니다. 아름다움과 파괴, 조화와 혼돈은 시대를 넘어 변치 않는 인간 본연의 상징으로
그의 작품 속에 새겨져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7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샤갈은, 1950년대 초부터 약 40년 존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게 해 준 도시 파리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샤갈에게는 파리는 단순한 묘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파리를 내면의 세계로 흡수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통해 새롭게 창조해 냈습니다. 예술을 통해 도시를 소유하고자 했던 선대의 화가들과 같이, 샤갈 역시 연인들, 동물들, 그리고 자신만의 상징들로 파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신화적 요소와 종교적 상징성으로 가득한 작품,
「Exodeou Le bateau de l'Exode」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과 고통을 증언합니다.
이 가슴 아픈 작품 속에는 샤갈이 어린 시절 유대인 공동체에 대해 느낀 그리움과 아내이자 뮤즈였던 벨라를 잃은 깊은 슬픔이 함께 녹아있습니다.

샤갈은 말했습니다. "색채는 모든 것입니다. 색채는 음악처럼 울려 퍼집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렇게 울립니다.
"작곡가가 음표로 교향곡을 완성하득, 샤갈은 색채를 배열해 시작적인 리듬을 만들어냈습니다.
따뜻한 빨강과 노랑은 열정과 생기를 전하며, 차가운 파랑과 초록은 신비로움과 그리움을 자아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은 샤갈의 그림에서 색채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6년, 마르크 샤갈은 프랑스 남부의 그림 같은 마을 생폴 드 방스(Saint-Paul de Vence)에 정착합니다.
그는 이곳에서 「La table devant le village」와 같은 작품을 남기며 마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합니다.
작품을 남기며 마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합니다.
지중해의 빛과 같은 풍경은 샤갈에게 색과 형태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영감을 주었습니다.

샤갈은 수제 종이와 한지, 메이소나이트 등 다양한 재료 위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했습니다.
부드러운 벨럼지 위에 은은히 번지는 색의 흔적부터 견고한 메이소나이트에 선명히 새겨진 붓 자국까지,
그는 재료가 지닌 특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기법> 섹션에서는 표면의 질감에 따라 다르게 드러나는 샤갈의 색채를 경험하며, 부드럽고 거칠고 유연한 재료
위에서 작품과 매체가 함께 빚어내는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갈의 꽃들은 혹시 작가 자신의 초창일지도 모릅니다. 샤갈 작품에 등장하는 꽃다발은 단지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현실과
상상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자 작가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방식입니다. 작가의 작업실처럼 고요한 공간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꽃들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일상의 덧없음과 삶의 연약한 본질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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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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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70073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
2025-05-23(금) ~ 2025-09-21(일) <br />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br />예술의전당, KBS미디어, 머니투데이, 아튠즈
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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